이가 나가거나 파손된 도자기 그릇을 모아 곱게 분쇄해서, 새로운 도자기를 만들기 위한 재료로 사용한 뒤 탄생한 게 바로 이 화분이에요! 더 이상 쓸 수 없는 도자기는 '다시' 도자기로 사용하는 게 환경을 생각했을 때 가장 적합한 재사용 방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걸 실천함과 동시에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도자기라는 사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누구에게 선물을 줄 때는 반대로 내가 이걸 받으면 어떨까 상상해 봅니다. 솔직히 이 제품을 집들이 선물로 받는다고 상상하면 마음에 들 것 같지 않나요? 저는 식물을 정-말 못 키우고 선인장도 죽인 적이 있는 사람이라 집에 누군가를 초대한다면 화분은 주지 말아 달라고 하겠지만(솔직하게 적어봅니다. 왜냐하면 제 손안에 들어오면 죽음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받는 사람이 식물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안다면?! 전 이 선물 바로 구입할 생각입니다.
한 가지 특징은 더 있는데요. 작고 소중한 사이즈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작아보일 텐데 실제로도 굉장히 작아요. 따라서 큼지막하고 있어 보이는 선물을 하고 싶은 분보다는 집, 사무실 등 어디에 놓아도 좋은 실용적인 크기의 선물을 하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