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birdstop.co.kr

Bird Saver

고속도로에서 방음벽에 붙어 있는 독수리 스티커를 본 적 있으신가요? 투명한 벽에 새들이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착되어 있는 것인데요. 하늘을 날기 위한 새의 뼈는 가늘고 가볍기 때문에 한 번의 충돌로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독수리 모양 스티커는 실질적으로 충돌을 방지하는데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이때 알아둬야 하는 것이 ‘5X10법칙’입니다. 세로 5cm, 가로 10cm 보다 작은 공간은 새들이 빠져나가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보다 큰 여백이 생기는 독수리 스티커는 효과가 없는 것이에요.

요즘에는 이 법칙을 적용하여 작은 무늬를 규칙적으로 배열한 충돌 방지 스티커를 사용하는데, 벽의 투명성도 유지하고 본래 효과도 잃지 않는 생활 속 작은 아이디어 중 하나입니다. 심지어 높은 비용도 필요치 않아요.

길치의 구원자

도로 위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한 가지 예는 바로 ‘노면 색깔 유도선’입니다. 여기에 쓰인 분홍색과 녹색이, 도입 이전 도로교통법에는 규정되지 않은 색이었기 때문에 우려가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없으면 허전한 길치의 구원자가 되었죠. 단지 도로에 색칠을 한 것뿐인데 사고 위험을 낮추고 있습니다.

출처 국토교통부 네이버포스트

출처 depstore.tistory.com

심 없는 스테이플러

일상 속 친환경 제품들에서도 작은 아이디어들이 돋보입니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새로 제품이 개발되거나 포장이 변경되기도 하죠. ‘심 없는 스테이플러’는 재활용이 되지 않는 철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따로 분리하지 않고 파쇄기에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아직까지는 10~5장 이하의 종이만 묶을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곳에 다 사용되기는 어렵지만, 작은 용량을 자주 배포하는 곳이라면 유용할 것 같아요.

변화는 관심을 먹고 자란다.

이러한 작은 아이디어들은 어디서 왔을까요? 문제를 목격한 한 사람의 머릿속에서 나오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 속에서 탄생하기도 합니다. 작은 아이디어가 변화를 이끌어 내려면 관심이 필요합니다. 누군가 중요성을 인지하고 주목할 때 시작할 수 있죠.

오늘 이야기할 화장품 용기 또한 그렇습니다. 시각적으로 눈길을 끄는 다양한 용기들이 보기에는 예쁘지만 여러 소재가 혼합되어 있는 용기의 경우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이를 인식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화장품도 그저 예쁜 용기보다 환경에 덜 해로운 용기로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작은 아이디어로 새로운 변화를 제안하는 이지비건을 소개합니다.

EGVEGAN

비건&친환경 메이크업 브랜드 이지비건은 비건은 어렵다는 인식을 깨고, 누구나 쉽게 비건뷰티를 접할 수 있도록 즐겁고 쉬운 비건 뷰티를 추구하는 브랜드입니다. 착한 가격, 착한 성분, 뛰어난 기능을 핵심가치로 비건 화장품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편견을 이지비건만의 올바른 가치로 바꾸려 합니다.

POINT.01

VEGAN BEAUTY

비건 화장품이라고 하면 자칫 성분만을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품이 개발되는 과정에서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다는 것도 포함합니다. 대체할 수 있는 원료와 방법으로 비건 뷰티를 실현합니다. 한국비건, 프랑스 이브비건, 크루얼티 프리 인증 등을 받았습니다.

POINT.02

RECYCLABLE

이지비건의 쉼 파우더팩트는 여러 다른 소재가 함께 쓰이는 팩트 용기를 모두 분해해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플라스틱 몸체는 따로 프린팅이나 색을 섞지 않은 투명 PET로 제작했고, 제품의 디자인은 종이 명판에 담았습니다. 총 6가지로 쉽게 분리되는 신개념 에코 패키지입니다.

EGVEGAN 이지비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