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하나쯤이야

플라스틱 없는 욕실 part.1

나 하나쯤이야

플라스틱 없는 욕실 part.1

전세계적으로 환경오염, 쓰레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는 사람은 더이상 없을 거예요. 특히 급변하는 날씨와 자연재해 속에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데, 개인으로서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분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쓰레기 자체를 안 만드는 게 가장 좋은 일이겠지만, 살면서 소비가 0에 수렴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일 거예요. 대신 지구에 오래 남아 자연을 아프게 하는 주범, 플라스틱을 어떻게 일상 속에서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있을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집안 중에서도 ‘욕실’에서 플라스틱을 줄여나가는 방법을 나눠볼게요!

#플라스틱 샤워타올은 이제 안녕


다이소, 올리브영 등에서 쉽게 구입 가능하고 누군가의 집에 갔을 때 쉽게 발견 가능한 샤워타올.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샤워볼입니다. 다양하고 귀여운 디자인의 이 샤워볼을 보고 있으면 구매욕구가 솟구치기도 하지만, 플라스틱은 사용 후 지구상에 오래 남는다는 사실을 기억해봅니다. 우리에겐 다 쓴 뒤에도 자연으로 돌아가는 식물성 샤워타올이라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브랜드 예고은삼베의 삼베 샤워타올은 비록 캐릭터 모양이나 화려한 색상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차분하고 자연스럽게 부드러운 촉감으로 다가옵니다. 천연 식물성 제품이기에 사용 후 자연으로 돌아가는 삼베 샤워타올은 환경뿐만 아니라 피부 노폐물 제거와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주는 게 특징이에요. 몸을 헹군 뒤(이때 비누는 없어도 ok) 마른 삼베타올로 5분 동안 마사지 하면 되니 노폐물 제거 방법도 간단합니다.

플라스틱 샤워타올과는 이별하고, 언제든 자연으로 돌아갈 준비가 된 예고은삼베의 샤워타올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p.s. 플라스틱 샤워볼이든 삼베 샤워타올이든 사용 후 세척과 건조가 중요합니다. 죽은 세포가 타올에 그대로 있으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에요.

#샤워용품 성분에 플라스틱이?


씻을 때 매일 사용하는 또다른 제품은 샴푸, 트리트먼트(혹은 린스), 바디워시와 클렌징폼 등이 있습니다.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샤워용품을 사용한다면 다 쓴 뒤 수많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하는 건 물론, 플라스틱 알갱이 성분이 들어가있는 걸 사용할 지도 몰라요. 클렌징 등 효과를 내기 위해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첨가된 샴푸, 린스, 비누, 치약 등을 나도 모르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직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액체 제품밖에 써보지 않았다면, 고체비누로 만들어진 친구들을 추천합니다. 우선 매일 머리를 감기 위해서 사용하는 샴푸와 트리트먼트는 각각 샴푸바와 트리트먼트바(린스바)를 사용할 수 있어요.

제가 두 번째 사용중인 브랜드 호호히의 나주 인디고 비건 샴푸바는 플라스틱을 발생시키지 않는 건 물론 ‘비건’ 제품이라서 순 식물성 성분 100%로, 화학성분 없이 노폐물과 이물질을 씻어냅니다. 여기에 예쁜 푸른빛 컬러와 좋은 향기는 옵션입니다 :)

샴푸바만 5가지 종류를 사용해본 사람으로서 호호히의 제품은 대만족이었어요! 순한 성분, 좋은 향기, 예쁜 디자인의 용기- 이 모든 것을 플라스틱 없이 가져갈 수 있는 기회입니다.

#리필스테이션 or 고체제품, 당신의 선택은?


샴푸와 트리트먼트의 경우 고체비누로 된 제품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우리에겐 다른 선택지도 있습니다. 바로 리필스테이션에서 액체만 리필하는 것인데요! 이 둘을 비교해보면 어떨까요?

1. 리필스테이션

장점 : 비누보다 액체가 아직은 익숙하고, 액체 제품의 세정력이 더 마음에 드는 경우 추가적인 플라스틱 용기 없이 사용 가능하다. 환경부의 친환경 마크를 확인한 뒤 성분도 순한 제품으로 고를 수 있다.

단점 : 집앞에 액체 리필이 가능한 제로웨이스트샵이 없다면 그곳까지 이동할 때 시간이 소요되고 탄소가 더 발생할 수 있다. 다시 집으로 가져올 때 감당할 수 있는 무게에 한계가 있다.


2. 고체제품(비누)

장점 : 브랜드별로 소개 문구가 자세하게 나와있어, 고를 때 용이하다. 무게가 가볍고 대부분 택배로 받아볼 경우에도 플라스틱 없이 포장이 되어 집까지 올 때가 많다.(이와 관련해서는 브랜드 별로 확인 필수) 선물용으로도 고르기 좋다.

단점 : 액체제품이 익숙한 사람들에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각자 가진 장점과 단점이 확실하기 때문에 두 가지 모두 직접 경험해본 뒤, 내게 가장 맞는 방법을 찾아보는 걸 추천합니다.



모두들 플라스틱 없는 욕실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길 바랍니다. part2에서 만나요!

전세계적으로 환경오염, 쓰레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는 사람은 더이상 없을 거예요. 특히 급변하는 날씨와 자연재해 속에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데, 개인으로서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분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쓰레기 자체를 안 만드는 게 가장 좋은 일이겠지만, 살면서 소비가 0에 수렴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일 거예요. 대신 지구에 오래 남아 자연을 아프게 하는 주범, 플라스틱을 어떻게 일상 속에서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있을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집안 중에서도 ‘욕실’에서 플라스틱을 줄여나가는 방법을 나눠볼게요!

#플라스틱 샤워타올은 이제 안녕


다이소, 올리브영 등에서 쉽게 구입 가능하고 누군가의 집에 갔을 때 쉽게 발견 가능한 샤워타올.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샤워볼입니다. 다양하고 귀여운 디자인의 이 샤워볼을 보고 있으면 구매욕구가 솟구치기도 하지만, 플라스틱은 사용 후 지구상에 오래 남는다는 사실을 기억해봅니다. 우리에겐 다 쓴 뒤에도 자연으로 돌아가는 식물성 샤워타올이라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브랜드 예고은삼베의 삼베 샤워타올은 비록 캐릭터 모양이나 화려한 색상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차분하고 자연스럽게 부드러운 촉감으로 다가옵니다. 천연 식물성 제품이기에 사용 후 자연으로 돌아가는 삼베 샤워타올은 환경뿐만 아니라 피부 노폐물 제거와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주는 게 특징이에요. 몸을 헹군 뒤(이때 비누는 없어도 ok) 마른 삼베타올로 5분 동안 마사지 하면 되니 노폐물 제거 방법도 간단합니다.

플라스틱 샤워타올과는 이별하고, 언제든 자연으로 돌아갈 준비가 된 예고은삼베의 샤워타올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p.s. 플라스틱 샤워볼이든 삼베 샤워타올이든 사용 후 세척과 건조가 중요합니다. 죽은 세포가 타올에 그대로 있으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에요.

#샤워용품 성분에 플라스틱이?


씻을 때 매일 사용하는 또다른 제품은 샴푸, 트리트먼트(혹은 린스), 바디워시와 클렌징폼 등이 있습니다.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샤워용품을 사용한다면 다 쓴 뒤 수많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하는 건 물론, 플라스틱 알갱이 성분이 들어가있는 걸 사용할 지도 몰라요. 클렌징 등 효과를 내기 위해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첨가된 샴푸, 린스, 비누, 치약 등을 나도 모르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직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액체 제품밖에 써보지 않았다면, 고체비누로 만들어진 친구들을 추천합니다. 우선 매일 머리를 감기 위해서 사용하는 샴푸와 트리트먼트는 각각 샴푸바와 트리트먼트바(린스바)를 사용할 수 있어요.

제가 두 번째 사용중인 브랜드 호호히의 나주 인디고 비건 샴푸바는 플라스틱을 발생시키지 않는 건 물론 ‘비건’ 제품이라서 순 식물성 성분 100%로, 화학성분 없이 노폐물과 이물질을 씻어냅니다. 여기에 예쁜 푸른빛 컬러와 좋은 향기는 옵션입니다 :)

샴푸바만 5가지 종류를 사용해본 사람으로서 호호히의 제품은 대만족이었어요! 순한 성분, 좋은 향기, 예쁜 디자인의 용기- 이 모든 것을 플라스틱 없이 가져갈 수 있는 기회입니다.


#리필스테이션 or 고체제품,
당신의 선택은?


샴푸와 트리트먼트의 경우 고체비누로 된 제품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우리에겐 다른 선택지도 있습니다. 바로 리필스테이션에서 액체만 리필하는 것인데요! 이 둘을 비교해보면 어떨까요?

1. 리필스테이션

장점 : 비누보다 액체가 아직은 익숙하고, 액체 제품의 세정력이 더 마음에 드는 경우 추가적인 플라스틱 용기 없이 사용 가능하다. 환경부의 친환경 마크를 확인한 뒤 성분도 순한 제품으로 고를 수 있다.

단점 : 집앞에 액체 리필이 가능한 제로웨이스트샵이 없다면 그곳까지 이동할 때 시간이 소요되고 탄소가 더 발생할 수 있다. 다시 집으로 가져올 때 감당할 수 있는 무게에 한계가 있다.


2. 고체제품(비누)

장점 : 브랜드별로 소개 문구가 자세하게 나와있어, 고를 때 용이하다. 무게가 가볍고 대부분 택배로 받아볼 경우에도 플라스틱 없이 포장이 되어 집까지 올 때가 많다.(이와 관련해서는 브랜드 별로 확인 필수) 선물용으로도 고르기 좋다.

단점 : 액체제품이 익숙한 사람들에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각자 가진 장점과 단점이 확실하기 때문에 두 가지 모두 직접 경험해본 뒤, 내게 가장 맞는 방법을 찾아보는 걸 추천합니다.



모두들 플라스틱 없는 욕실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길 바랍니다. part2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