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하나쯤이야

나와 함께 쓰담여행 떠나지 않을래?

나 하나쯤이야

나와 함께 쓰담여행
떠나지 않을래?

쓰담여행이라는 단어는 제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쓰레기를 '쓰담쓰담' 줍는다는 말에서 '쓰담', 산과 바다와 다른 도시로 떠난다는 '여행'을 합쳐 쓰레기를 주우며 다니는 것을 '쓰담여행'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울창한 숲길을 걷고 탁트인 조망을 즐기는 것도 등산의 매력이지만 이런 자연을 더 아끼며 뿌듯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로 쓰담여행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한풀 꺾이고 이제 산 가기 딱 좋은 날씨가 왔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요?

#산에서 어떤 쓰레기들이 나올까? 


등산을 자주 갔던 사람조차도 산에 그렇게 쓰레기가 많냐는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로지 산행에만 집중을 하다보면 쓰레기가 눈에 밟히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사실... 생각보다 버려진 쓰레기들이 정말 많습니다.

1. 간식류 비닐 껍질

2. 김밥 호일, 나무젓가락 등 식사 관련 버려진 것들

3. 페트병, 캔, 소주병, 맥주병 등등

4. 휴지, 물티슈

5. 등산용품에서 나온 부품들


이외에도 다양하고 많은 쓰레기들이 발견됩니다. 사람이 거의 없는 수준이 산이 아닌 이상, 동네산과 국립공원 등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은 지자체, 국립공원 직원분들이 관리를 한다고 할지라도 한 번 플로깅을 하러 갈 때 20~30개, 많으면 100여 개의 쓰레기까지 담아가게 됩니다.(우리가 이름은 들어봤을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도 전부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곳이라는 사실) 자연을 사랑하는만큼 쓰레기도 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매의 눈으로 누가누가 버리는지 지켜볼 수는 없는 모양이니, 긍정적인 마음으로 매주 쓰담여행을 떠나봅니다.

#등산에 플로깅을 더하면 운동 효과는 배!


산길을 성큼성큼 오르지 못하고 자꾸 허리를 숙일 때면 '왜 이렇게 쓰레기가 많은거야?!'라며 순간적으로 울컥할 수도 있어요.(제 경험담이기도 합니다.) 그럴 때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은 플로깅을 통해서 아름다운 자연을 지킬 수도 있지만 동시에 운동 효과도 배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거예요.


 쓰레기 1개 줍기 = 스쿼트 1번 하기


  환경보호운동인 플로깅을 하며 올라가는 건 단순히 걷는 것이 아니라 무릎을 구부려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수 차례 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동작은 스쿼트나 런지 같이 탄탄한 하체라인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쓰레기 1개 줍는 것이 스쿼트 1번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온다고 하니, 유산소 운동의 대명사인 등산을 하면서 꽤나 강도 높은 하체 트레이닝을 할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쓰담여행을 떠나기 전, 플로깅 준비물 소개


그럼 쓰담여행을 떠나기 위한 준비물을 알려드릴게요. 챙길 것들은 간단합니다. 집에 있는 물건들로도 충분히 가능하며, 여러 번 플로깅을 하다 보면 어떤 물건이 내게 가장 잘 맞는지 금방 알아채실 거라 생각합니다.

1. 장갑 혹은 집게

집에 있는 면장갑도 좋고, 고기 굽는 용도로 나온 집게 중 주방에서 잠자고 있는 친구를 꺼내와도 좋습니다. 다이소에서 구입한다면 1,000~2,000원이면 가능합니다.


2. 쓰레기봉투 혹은 플로깅백

국립공원 등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는 곳이라면 하산 후 쓰레기 처리에도 문제가 없겠지만, 분리수거와 쓰레기를 바로 버리기 어려운 환경인 곳들이 훨씬 많습니다. 따라서 담았던 쓰레기를 직접 집으로 들고 가 분리수거 해야하는 경우가 많을텐데요. 일반 봉투보다는 거주하는 지역 쓰레기봉투를 챙겨오시는 걸 권장합니다.(어차피 쓰레기를 버리는 용도의 봉투를 사용하는 게 환경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봉투는 잘 찢어진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플로깅백 혹은 집에서 안 쓰는 튼튼한 쇼핑백에 쓰레기를 담아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제가 사용중인 제로그램 등 플로깅백을 판매하는 곳은 여러 군데 있지만, 새로운 물건을 일부러 구입하는 것보단 집에 있는 걸 활용하는 게 더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tmi를 조금 덧붙이자면, 저는 제로그램/K2의 플로깅백을 선물받게 되어 n년째 사용중이랍니다.)


올 가을은 예쁜 산에서 힐링하며 마음도 더 건강해지는 쓰담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요 :)

쓰담여행이라는 단어는 제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쓰레기를 '쓰담쓰담' 줍는다는 말에서 '쓰담', 산과 바다와 다른 도시로 떠난다는 '여행'을 합쳐 쓰레기를 주우며 다니는 것을 '쓰담여행'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울창한 숲길을 걷고 탁트인 조망을 즐기는 것도 등산의 매력이지만 이런 자연을 더 아끼며 뿌듯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로 쓰담여행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한풀 꺾이고 이제 산 가기 딱 좋은 날씨가 왔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요? 

#산에서 어떤 쓰레기들이 나올까?


등산을 자주 갔던 사람조차도 산에 그렇게 쓰레기가 많냐는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로지 산행에만 집중을 하다보면 쓰레기가 눈에 밟히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사실... 생각보다 버려진 쓰레기들이 정말 많습니다.

1. 간식류 비닐 껍질

2. 김밥 호일, 나무젓가락 등 식사 관련 버려진 것들

3. 페트병, 캔, 소주병, 맥주병 등등

4. 휴지, 물티슈

5. 등산용품에서 나온 부품들


이외에도 다양하고 많은 쓰레기들이 발견됩니다. 사람이 거의 없는 수준이 산이 아닌 이상, 동네산과 국립공원 등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은 지자체, 국립공원 직원분들이 관리를 한다고 할지라도 한 번 플로깅을 하러 갈 때 20~30개, 많으면 100여 개의 쓰레기까지 담아가게 됩니다.(우리가 이름은 들어봤을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도 전부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곳이라는 사실) 자연을 사랑하는만큼 쓰레기도 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매의 눈으로 누가누가 버리는지 지켜볼 수는 없는 모양이니, 긍정적인 마음으로 매주 쓰담여행을 떠나봅니다.

#등산에 플로깅을 더하면
운동 효과는 배!


산길을 성큼성큼 오르지 못하고 자꾸 허리를 숙일 때면 '왜 이렇게 쓰레기가 많은거야?!'라며 순간적으로 울컥할 수도 있어요.(제 경험담이기도 합니다.) 그럴 때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은 플로깅을 통해서 아름다운 자연을 지킬 수도 있지만 동시에 운동 효과도 배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거예요.


쓰레기 1개 줍기 = 스쿼트 1번 하기


환경보호운동인 플로깅을 하며 올라가는 건 단순히 걷는 것이 아니라 무릎을 구부려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수 차례 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동작은 스쿼트나 런지 같이 탄탄한 하체라인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쓰레기 1개 줍는 것이 스쿼트 1번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온다고 하니, 유산소 운동의 대명사인 등산을 하면서 꽤나 강도 높은 하체 트레이닝을 할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쓰담여행을 떠나기 전,
플로깅 준비물 소개


 그럼 쓰담여행을 떠나기 위한 준비물을 알려드릴게요. 챙길 것들은 간단합니다. 집에 있는 물건들로도 충분히 가능하며, 여러 번 플로깅을 하다 보면 어떤 물건이 내게 가장 잘 맞는지 금방 알아채실 거라 생각합니다.

1. 장갑 혹은 집게

집에 있는 면장갑도 좋고, 고기 굽는 용도로 나온 집게 중 주방에서 잠자고 있는 친구를 꺼내와도 좋습니다. 다이소에서 구입한다면 1,000~2,000원이면 가능합니다.


 2. 쓰레기봉투 혹은 플로깅백

국립공원 등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는 곳이라면 하산 후 쓰레기 처리에도 문제가 없겠지만, 분리수거와 쓰레기를 바로 버리기 어려운 환경인 곳들이 훨씬 많습니다. 따라서 담았던 쓰레기를 직접 집으로 들고 가 분리수거 해야하는 경우가 많을텐데요. 일반 봉투보다는 거주하는 지역 쓰레기봉투를 챙겨오시는 걸 권장합니다.(어차피 쓰레기를 버리는 용도의 봉투를 사용하는 게 환경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봉투는 잘 찢어진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플로깅백 혹은 집에서 안 쓰는 튼튼한 쇼핑백에 쓰레기를 담아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제가 사용중인 제로그램 등 플로깅백을 판매하는 곳은 여러 군데 있지만, 새로운 물건을 일부러 구입하는 것보단 집에 있는 걸 활용하는 게 더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tmi를 조금 덧붙이자면, 저는 제로그램/K2의 플로깅백을 선물받게 되어 n년째 사용중이랍니다.)


올 가을은 예쁜 산에서 힐링하며 마음도 더 건강해지는 쓰담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