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선 어떤 쓰레기들이 나올까?
다양한 쓰레기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먹을 거 관련: 나무젓가락, 플라스틱 식기류(접시, 숟가락과 포크 등), 귤껍질 등의 과일 껍질(일반쓰레기에 해당), 행동식 쓰레기(에너지바 비닐쓰레기 등), 물 페트병, 음료 혹은 맥주캔, 술병(막걸리, 소주 등), 일회용컵(관광지로 활성화된 산이면 99% 발견), 다 먹은 컵라면, 티백, 박카스 등 에너지드링크, 계란 껍질
생활 쓰레기: 휴지와 물티슈(정말 많이 발견), 머리끈, 담배꽁초(생각보다 더 많음), 밴드
등산용품 관련: 손수건, 스틱 용품의 일부분(굉장히 자주 발견), 산악회 리본띠(나뭇가지가 부러지는 등 버려져서 방치), 산악회 안내 종이(바닥에 버리고 가버리심)
이 쓰레기 말고도 정말 다양한 것들이 발견되지만 우선 자주 주웠고 제가 기억하는 것들 위주로 적어보았어요. 등산 플로깅을 할 때 적으면 20개 미만, 많으면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혼자 200개가 넘는 쓰레기를 주운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편도 1.5km 정도의 짧은 루트였는데도 말이죠. 이렇게 다양한 쓰레기들이 전세계의 산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산타면서 쓰담쓰담이 '처음'이라면 이렇게 시작해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